• ▲ 연극 '사랑에 스치다' 포스터, 송용식 배우 프로필컷.ⓒ드림시어터컴퍼니
    ▲ 연극 '사랑에 스치다' 포스터, 송용식 배우 프로필컷.ⓒ드림시어터컴퍼니
    드림시어터컴퍼니의 대표작 '사랑에 스치다'가 16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스카이 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정형석 작·연출의 연극 '사랑에 스치다'는 2013년 초연 무대를 가진 이후 앙코르 공연을 거치며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서울시 공연업회생프로젝트 선정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사랑에 스치다'는 정형석 연출의 자전적 실화를 바탕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사랑과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동욱·은주·윤희,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히 사랑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늘 마음에 걸리는 가족, 현실 때문에 포기해 버린 꿈,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현재 교육 환경에 대한 비판 등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평범하고 우유부단한 고등학교 수학선생 '동욱' 역에는 강두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송용식과 함께 이원장이 출연한다. 주관이 뚜렷하고 자유분방한 '은주' 역에 김주연·이서경,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여고생 '윤희' 역은 박영인·정소미가 맡는다.

    연극 '사랑에 스치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과 강화된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 등 철저한 관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