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영상 전체가 최초 공개된다.

    오는 25일 오후 7시과 26일 2시 2회에 걸쳐 'EMK 아카이브 엿보기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통해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단독 상영된다.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며, 1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TV 단독으로 관람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1만7000원으로 책정된 '몬테크리스토'의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영상은  배우 신성록·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공개되는 영상은 개막 직전 전체 배우와 스태프들이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연습하는 마지막 단계인 '드레스 리허설'을 담았다. 제작사 아카이브·홍보용으로 촬영된 해당 영상은 그간 일부 장면이 편집된 형태로 공개됐을 뿐 이번 상영회와 같이 공연 전체를 선보이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심각세로 격상된 정부시책에 따르기 위해 5~27일 약 3주간 공연이 중단된 가운데, 생계가 걸려있는 앙상블 배우들과 무대 크루를 포함한 현장 스태프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해 침체된 공연계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짧은 시간 내에 추진된 기획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동참한 주조연 배우들에게 특히 감사를 전한다"며 "관객 여러분께도 영상으로 만나는 '몬테크리스토'가 지친 연말을 위로해 주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사랑과 배신, 복수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그려냈다. 2021년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