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500회 기념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2010년 초연한 '몬테크리스토'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막을 올렸으며, 지금까지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4일 10년 간의 역사상 500회라는 공연 횟수를 달성할 예정이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몬테크리스토'의 500회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4일 공연이 끝난 직후 주연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준비돼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500회'라는 기록을 관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4~7일 공연 기간 동안 커튼콜 무대의 촬영이 가능한 '커튼콜 데이'가 열린다.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베스트 시즌으로 돌아온 작품의 여운을 사진과 영상에 담을 수 있다.

    앞서 '몬테크리스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행으로 60일간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공연 재개를 열망했던 모두의 마음이 모여 3주간 연장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탄생했다. 사랑과 배신, 복수,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엄기준·카이·신성록, 에드몬드의 연인 '메르세데스' 역은 옥주현·린아·이지혜,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몬데고' 역에는 최민철·김준현·강태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3일 오후 2시에는 마지막 티켓이 오픈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을 위해 '다른 일행간 띄어앉기' 형태로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