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전주' 김봉현 "부당한 수사" 주장… 진중권 ""사기 범죄 피의자까지 조국 프레임 편승"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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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 출처 : 뉴데일리(좌) / 연합뉴스(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사기 범죄 피의자까지 검찰개혁을 주장한다며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라임자산운용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로부터 부당한 수사를 받았다며 '검찰개혁'을 주장하자 내놓은 입장이다.진중권 전 교수는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사기범죄의 피의자까지 그 (피해자) 프레임에 편승한다"며 "앞으로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제가 조국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로 봤던 것"이라는 말도 보탰다.그는 '검찰개혁'을 주장한 김봉현 전 회장의 입장에는 "(마치) 검찰개혁의 선봉장이 된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피해자를 자처하며 검찰개혁을 말하는) '조국 프레임'은 현실에서 벌써 이런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검찰 짜맞추기 수사 희생양→언론의 '카더라'→검찰개혁 필요'가 조국 프레임"진 교수는 '조국 프레임'에 대해 "①나는 잘못한 것 없다. 검찰 짜맞추기 수사의 희생양이다 ②내 혐의는 모두 언론이 '카더라'식 토끼몰이로 덮어씌운 것이다 ③고로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 내가 그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조국 사태'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무슨 짓을 해도 당정청과 지지자들이 한 몸이 돼 무조건 옹호해준다"며 "이러다간 구치소가 온통 '나도 조국'들로 가득 차겠다"고 비꼬았다.이날 김봉현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옥중 입장문'을 배포했다. 김 회장은 입장문에서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돼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했다"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 낸다" 등의 주장을 내놨다. '라임 환매중단 사태'로 인한 피해자는 4000여명, 피해액은 1조원대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