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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Ⅲ'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31일 오후 5시 M씨어터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명작시리즈Ⅲ'를 선보인다.'명작시리즈'는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에 비해 국내 연주가 흔하지 않은 작품들을 개발·보급하고, 익히 알려진 명곡들은 서울시합창단만의 강점을 살려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명작시리즈Ⅲ'는 김홍수 객원 지휘자와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충희, 바리톤 염경묵, 협연에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참여한다.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Christus am Olberge(감람산 위의 그리스도)와 Missa C Major(C장조 미사) 베토벤의 합창 두 곡으로 진행된다.'감람산 위의 그리스도'는 예수의 고난과 관련된 다른 오라토리오들과는 달리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고뇌를 강조한 베토벤의 유일한 오라토리오 작품이다. 총 6곡으로 구성돼 있으나 공연에서는 그 중 2·4·5·6번을 발췌해 들려줄 예정이다.'C장조 미사'는 베토벤이 작곡한 두 곡의 미사곡 중 하나로 오랫동안 '장엄 미사'에 가려져 있었지만 최근 그의 중기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의 미사곡들은 문장 중심으로 작곡됐는데, C장조 미사는 이러한 관습과 전통을 과감히 깬 혁신적인 음악으로 만들어졌다.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Ⅲ'의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YES24 등 각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