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하고‥ 요란한 '생일 파티'맨시티 스털링, 레버쿠젠 베일리 등 유명 축구스타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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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100m와 200m 신기록을 보유, '인간 탄환' '인간 번개' 등으로 불리는 우사인 볼트(Usain St. Leo Bolt)도 코로나19는 피하지 못했다.
- ▲ 지난해 10월 4일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서 참가자들과 여흥을 즐기고 있는 우사인 볼트. ⓒ스플래시닷컴
로이터통신과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각) 자메이카 라디오 방송 'Nationwide90fm' 보도를 인용해 "세계 최강 단거리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지난 21일 자메이카 야외 모처에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 파티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소속 라힘 스털링(Raheem Sterling)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 레온 베일리(Leon Bailey) 등 유명 축구스타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털링과 베일리는 볼트와 같은 자메이카 출신이다.
SNS에 올라온 파티 영상을 보면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흥겹게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볼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로 내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 주말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 감염에 따른 증상은 느끼지 못하지만 방역당국이 지시하는 행동 지침을 잘 따르고 있다"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볼트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맨시티의 스털링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스털링은 다음달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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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TOPIC/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닷컴)]
- ▲ 지난해 10월 4일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서 참가자들과 여흥을 즐기고 있는 우사인 볼트. ⓒ스플래시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