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선정…폐품 제작 악기, 버블쇼·음악극 등 융복합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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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운드써커스 공연 장면.ⓒ유상통프로젝트
환경 퍼포먼스 그룹 유상통프로젝트의 '싸운드써커스' 공연이 한 달간 전국 관객을 찾아간다.유상통프로젝트는 '유쾌상쾌통쾌한 프로젝트'라는 뜻의 단체다. '환경과 인간은 서로 공존한다'는 주제로 2017년 창단돼 약 300여회의 공연을 진행해왔다.이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싸운드써커스(Sound Mix)'는 서로 다른 목소리와 사운드를 하나로 섞는 작업에서 시작됐다.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정치, 경제적 문제 등에 모두가 같은 마음이지만 다른 목소리를 쏟아내는 상황을 착안해 다른 목소리를 하나로 섞어 같은 소리로 내는 퍼포먼스를 펼친다.폐품으로 제작한 악기로 다채로운 사운드를 전달하고, 광대극·버블쇼·클라운마임·음악극·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융복합 양식의 공연을 통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2020 신나는 예술여행'의 관객은 3세~7세 아동이다. 공연 후 정크워크숍(폐품악기제작)도 진행해 참여 아동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할 예정이다.'싸운드써커스'는 2019년 수원연극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거리예술시즌제, LUSH(러쉬),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년예술국제교류사업에도 선정됐다.연출을 맡은 유상통프로젝트의 오동석 대표는 "이 작품은 7번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한 달 여간 많은 아동 관객을 만나 눈높이에 맞는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싸운드써커스(Sound Mix)'는 6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공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