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디웍스 유니버스' 8월 14~16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공연
  • ▲ 알앤디웍스 두번째 콘서트 'R&D works UNIVERSE' 포스터.ⓒ알앤디웍스
    ▲ 알앤디웍스 두번째 콘서트 'R&D works UNIVERSE' 포스터.ⓒ알앤디웍스
    공연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알앤디웍스(대표 오훈식)가 콘서트 'R&D works UNIVERSE(알앤디웍스 유니버스)'를 오는 8월 개최한다.

    2017년 첫 번째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콘서트로 알앤디웍스에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의 넘버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주요 넘버를 나열식으로 펼치던 기존의 갈라 콘서트와 달리 알앤디웍스 제작 공연에 등장하는 일부 캐릭터 서사를 활용, 스토리를 더할 예정이다.

    알앤디웍스는 창작 뮤지컬 '더데빌', '호프',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 개성 강한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여 온 제작사다. 일각에서는 알앤디웍스에서 만든 작품을 두고 '알앤디웍스스러운', '알앤디웍스다운' 등의 수식어를 붙여 소개하기도 했다.

    '알앤디웍스 유니버스'는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믿는 X-화이트와 X-블랙, 인간을 시험하는 악마 그레이맨, 쓰여졌지만 한 번도 읽힌 적 없는 원고, 욕망은 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외계인 프랑큰 퍼터, 마법사 멀린 등 각 작품을 대표하는 초월적 존재(관념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가장 '알앤디웍스스러운' 무대 탄생을 예고한다.

    이들은 자신이 만났던 인간에 대해 소개하는 동시에 인간에게 가장 강력한 존재가 누구인지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작품 속 20여곡의 넘버들에 녹여내 한 편의 공연처럼 보이게 한다. 

    대표적인 관념 캐릭터를 연기했던 송용진·지혜근·고훈정·김찬호·조형균이 참여하며, 양지원·최서연·송유택·장지후·임준혁·이예은·이지수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새롭게 알앤디웍스에 합류한 여은과 최민우를 비롯해 신예 이승헌·이윤하 등 알앤디웍스 소속 아티스트 16인이 모두 출연한다.

    회차별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다르게 구성해 매 회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R&D STUDIO(알앤디 스튜디오) 단원 박좌헌·박가은·반정모·이지연·조민호·김수진·장민제도 합류한다.

    'R&D works UNIVERSE(알앤디웍스 유니버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며, 티켓 오픈은 7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