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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자기 목을 졸랐다?… 곽상도 "정의연 쉼터 소장 사망 이상하다"

"위안부 할머니 계좌서 고액 인출 의혹… 文정부 의문사로 갈 수 있어" 기자회견

입력 2020-06-11 17:38 수정 2020-06-11 18:12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정의기역연대(정의연)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故 손영미 소장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성원 기자

미래통합당 '윤미향 검증 TF'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이 1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영미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화장실에) 앉은 채로 스스로 목을 졸라 사망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손씨는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시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를 처음 119에 신고한 사람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진이다. 손씨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곽 의원이 사망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샤워기 줄 목에 감아 사망까지 이른다? 납득 안 가"

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의원실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식 답변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인은 '화장실에서 샤워기 줄로 목을 감고 앉은 채로 사망돼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정돼 있지 않은 샤워기 줄로 목을 여러 바퀴 감은 채 그냥 앉은 자세로 사망했는데, 특히 벽에 붙어 있는 샤워기 첫 부분은 앉아 있을 때 머리보다 약간 높은 곳에 있었다고 한다"며 "양손으로 샤워기 줄을 당기고 있었는지, 사망 당시 손 위치에 대해 물으니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경험이나 상식에 비춰 볼 때 앉은 상태에서 샤워기 줄을 목에 감아 본인의 의지만으로 사망까지 이른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국민들은 높은 데 줄을 매달고 의자 같은 것에 올라가 사망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앉은 채로 스스로 목을 졸라 사망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으니 충분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개인계좌 후원과 사망 간에 인과관계 있을 것"

곽 의원은 또 "손씨 사망을 보도한 기사 댓글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유가족이라는 분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뒤에 소장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을 빼내 다른 은행 계좌로 보내는 등 '돈세탁'을 해온 것을 알게 돼서 그 금액을 쓴 내역을 알려달라 했다'고 한다"며 "'뒷배도 없이 그동안 그렇게 돈을 빼돌린 것도 아닐 테고, 그 뒷배는 윤미향'이라고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댓글이 사실이라면 고인과 관련된 분들 사이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갈 수밖에 없다"며 "개인 계좌 후원 및 위안부 할머니 계좌 돈 인출 같은 내용과 사망 간에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내용도 함께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곽 의원은 경찰이 손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다 했다고 해서 "윤미향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는지 여부, 누군가로부터의 협박성 발언 여부를 물었더니 밝힐 수 없고, 포렌식 결과도 밝힐 수 없다고 한다"며 "고인이 사망 전 누구와 통화했는지, 어떤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수사기관은 포렌식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文 정부 의문사로 갈 수도"

또 "손씨의 사망 추정 시각, 손씨가 파주 자택에 들어서기 전후 시간대에 CCTV에 찍힌 출입자가 몇 명인지, 그 사람들에 대해 조사했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기자회견 후 손씨의 사망이 끝내 납득이 가는 방식으로 설명되지 않을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의 의문사로 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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