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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리스트 임희영 '러시안 첼로 소나타' 앨범 커버.ⓒ소니뮤직
첼리스트 임희영이 새 앨범을 발표한다.5일 발매되는 '러시안 첼로 소나타(Russian Cello Sonatas)'는 2018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앨범 '프랑스 첼로 협주곡', 2019년 다니엘 린데만과의 콜라보 음원 발표에 이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임희영은 이번 앨범을 첫번째 프랑스 협주곡과 레퍼토리와 편성 측면에서 대조가 되도록 러시아 작곡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기획했다.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예프의 곡들로 총 8곡이 수록돼 있으며, 피아니스트 나탈리아 밀슈타인이 참여했다.임희영은 "피아노와 듀오로 하는 리사이틀로 더 친밀한 관계 속에서 두 명의 음악가가 만들어내는 긴밀한 호흡의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곡 선정에서도 음악적으로 더 성숙해진 저를 나타내기에 이 레퍼토리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감정이 가장 풍부한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를 꼽으며 "러시아의 거대한 스케일과 삶이 담긴 하나의 드라마를 담으려고 연주했다"고 덧붙였다.임희영은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만장일치로 수석 입학·졸업 후 독일바이마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네덜란드의 네덜란드 명문 로테르담 필하모닉에서 동양인 최초 수석 첼로를 역임하고, 현재 중국 베이징 중앙 음악원에서 한국인 최초 교수로 지내며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