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상현, 민주당 남영희에 171표 차 승리…민주 "중앙당서 재검표 필요 판단"
  • ▲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장세곤 기자
    ▲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장세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에서 남영희 후보가 출마해 171표 차이로 낙선한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재검표를 추진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낙선한 남영희 후보 캠프 측 요청도 있었고, 표차가 작아 중앙당 차원에서도 재검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남 후보 측, 미추홀구 선관위에 투표함 밀봉 신청

    남 후보 측은 지난 16일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함 밀봉을 신청했고, 다음날 인천지법에 재검표 관련 증거보전신청을 했다. 재검표는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진행한다.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작은 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4만6493표(40.5%)를 얻어 4만6322표(40.4%)를 득표한 남 후보에게 171표 차로 승리했다.

    남 후보가 보전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증거는 투표함을 비롯해 투표지·선거인명부·잔여투표용지·선거 당일 개표소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이다.

    남 후보 측의 증거보전신청을 판사가 받아들이면 법원은 이들 증거품을 확보해 봉인한 뒤 당분간 보관한다. 실제 재검표를 위해서는 남 후보 측이 별도로 선거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다만 재검표 후 현장에서 곧바로 당선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 이의신청, 재검증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된 후 최종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