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데미안' 공연 장면(정인지·김바다).ⓒ모티브히어로
    ▲ 뮤지컬 '데미안' 공연 장면(정인지·김바다).ⓒ모티브히어로
    뮤지컬 '데미안'이 19일 오후 2시부터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지난 7일 개막한 '데미안'은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재창작된 작품이다. 온전한 자아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정신적 여정을 그린다. 

    원작의 매력적인 텍스트가 음악, 조명, 배우들의 몸짓과 연기로 무대에서 생생하게 살아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 두 명의 배우가 러닝타임 내내 무대를 채우는 열정적인 에너지는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많은 대학로 공연들처럼 '데미안'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극장에 출근하는 전 스태프들과 관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극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객석 방역을 실시하는 등 극장 위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커튼콜 촬영만을 허용하는 기존의 커튼콜 데이를 확장한 스페셜 커튼콜 등이 열린다. 관객이 극장에 체류하면서 배우, 스태프들과 대면하는 행사는 최소화하면서도 관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한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뮤지컬 '데미안'은 고정 배역 없이 남녀 배우가 한 명씩 '싱클레어' 또는 '데미안'으로 분하는 2인극이다. 배우 정인지·유승현·전성민·김바다·김현진·김주연이 때에 따라 다른 역할을 맡는다. 4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