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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장 떡볶이' 공연 장면.ⓒ학전
추운 겨울마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운 '고추장 떡볶이'가 돌아온다.뮤지컬 '지하철 1호선' 극단으로 유명한 학전의 인기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가 오는 17일부터 2월 23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2004년부터 시작된 학전 어린이 무대 시리즈의 두 번째 레퍼토리 작품인 '고추장 떡볶이'는 2008년 초연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케첩 스파게티(Spaghetti mit ketchup)'이 원작으로,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초등학생 3학년 비룡과 유치원생 백호 형제가 엄마 없이 보내게 된 이틀 동안 자립심을 갖게 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떡볶이'라는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비룡과 백호가 서툰 실력이지만 혼자 힘으로 청소와 요리를 해내려는 모습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고 있다.다채롭게 변화하는 무대 위에서 실제 조리되는 음식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타, 건반, 비브라슬랩, 휘슬 등 다양한 악기의 라이브 연주는 생동감 넘치는 몰입을 선사한다. '고추장 떡복이'의 넘버는 뮤지션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감성적이면서도 신나게 편곡했다.배우들에게 직접 노래와 율동을 배우는 싱어롱 타임과 떡볶이 시식 이벤트를 펼친다. 매주 목요일에는 배우들이 직접 떡볶이를 나눠주는 배우DAY, 소시지 떡볶이·만두 떡볶이 등 특별 떡볶이DAY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