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상영 포스터.ⓒ메가박스
    ▲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상영 포스터.ⓒ메가박스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일 트로바토레'를 극장에서 본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 오페라 팬들의 성지라 불리는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일 트로바토레'를 오는 12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일 트로바토레'는 풍부한 성악적 선율미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는 베르디의 3대 걸작 중 하나다.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어머니를 죽인 귀족에게 복수하는 집시 여인 '아주체나'의 이야기이자, '레오노라'라는 한 여인을 두고 펼치는 두 형제 간의 숙명적인 싸움을 그린다.
     
    고대 로마 시대 원형 극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열리는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바 있다. 마이크 없이 아레나 내벽에 소리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낸 웅장한 사운드를 그대로 담았다.
     
    전설적인 오페라 감독 프랑코 제피렐리가 연출로 참여해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긴다. 오페라계의 스타 커플인 안나 네트렙코와 유시프 에이바조프가 각각 '레오노라'와 '만리코'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레나 디 베로나'의 데뷔 무대를 가진 네트렙코가 선보이는 '이 사랑 말로 할 수 없네', 에이바조프가 부르는 '타는 저 불꽃'은 놓치지 말아야할 관람 포인트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는 코엑스·센트럴·목동·킨텍스·분당 등 전국 메가박스 5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6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