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누리카드.ⓒ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화누리카드.ⓒ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 박종관)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 향유 ·정보 복지 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 이사장 민병욱)과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언론재단이 시행하는 '소외계층구독료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수혜자인 소외계층(개인·복지시설 이용자)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하고, 홍보·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격차 완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여행·스포츠 분야에서 사용가능한 바우처를 제공한다. 2019년 기준 전국 약 160만 명에게 1인당 8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언론재단이 시행하는 '소외계층구독료지원' 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의 정보복지 확대를 위해 신문 무료 구독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희망신문을 1년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2017년 시작 이래 매년 지원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1865명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동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신문 구독료 지원을 통해 정보 복지 혜택도 확대될 뿐만 아니라, 신문을 통해 습득한 문화 ·여행 ·스포츠 정보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협약을 통해 문화·정보 향유를 누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매년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