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편지콘서트 – 차이코프스키, 러시아의 백조' 포스터.ⓒ극단/소극장 산울림
    ▲ '2019 편지콘서트 – 차이코프스키, 러시아의 백조' 포스터.ⓒ극단/소극장 산울림
    러시아 음악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1840~1893)의 삶과 음악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2019 편지콘서트 – 차이코프스키, 러시아의 백조'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2013년 시작된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베토벤,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등 불멸의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을 그들이 남긴 편지와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을 통해 재조명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코프스키를 이해하고 사랑했던 그의 동생 모데스트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음악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숨겨진 인간적 고뇌를 들여다본다.

    특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발레 음악들을 무용수들과 함께 선보인다.

    배우 안덕용·임정은, 바이올린 김화림, 첼로 김호정·김대연, 피아노 히로타 슌지·표트르 쿱카, 발레 강다영·정가희·화인선·이경찬이 출연한다.

    소극장 산울림 측은 "한 예술가의 삶을 배우들 낭독과 연기, 음악가들의 라이브 연주로 표현하며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기존의 클래식 연주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관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