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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농악의 날 기념식'이 지난 27일 대전 유성구 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대한민국농악연합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펼쳐졌다.사단법인 대한민국농악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회 농악의 날 기념식'이 지난 27일 대전 유성구 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임웅수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23개 농악단체들과 각계 인사들 150여명이 참석해 농악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전 농악인들의 소통과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한국 대표 종합예술인 농악의 유네스코 등재는 2014년 11월 27일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임웅수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사장은 이날을 '농악의 날'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10월 14일 '2018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광화문 행사에서 '농악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당시 임웅수 이사장은 "농악의 발전적인 방향제시와 위상을 정리해 보고 지속적인 정책마련과 농악인의 복지실현, 농악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위해 '제1회 농악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
- ▲ '제1회 농악의 날 기념식' 포스터.ⓒ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번 첫 행사는 각 지역 전통문화 복원과 계승에 힘써 오신 원로 농악인 공로상 수여와 전국 농악인 각 단체들의 명판이 새겨진 동판제작, 문화소통가 최용철 대표(두리미디어) 강연, 안성시립바우덕이풍물단과 웃다리농악 복성수 전수조교의 공연으로 진행됐다.공로상은 경기무형문화재 제46호 양주농악 황상복보유자,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39호 소포걸군농악 김내식 보유자,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35호 곡성죽동농악 박대업 보유자가 수상했다.임웅수 이사장은 "세계문화유산 농악의 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겠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악이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