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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처음엔 조국 청문회 준비 도우려 했다"

대검 관계자, 언론 인터뷰서 밝혀… "사모펀드 볼거진 뒤 입장 선회한 것"

입력 2019-11-12 17:39 | 수정 2019-11-12 19:04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하기 전부터 이미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해 내사를 벌였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분석을, 대검 관계자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총장은 조 전 장관의 청문회 통과를 지원하려는 의사가 강했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일보가 12일 보도했다. 

대검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유 이사장의 주장은 완전한 소설"이라면서 "검찰이 '검찰개혁'을 무산시키기 위해 조 전 장관 임명을 기필코 막아야 했다는 여권 일각의 짐작도 모두 틀린 소리다. 윤 총장은 오히려 조 전 장관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고자 송경호 3차장검사를 콕 집어 지목했다"고 밝혔다. 송 검사를 법무부 인사청문회준비단으로 보내려 했다는 것이다. 

"유시민 주장은 완전한 소설"

유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전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했다"면서 "조 전 장관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 전 장관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하는 송 3차장검사는 검찰 내 청문회 신상 대응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2011년 권재진 전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권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돕기도 했다. 권 전 장관은 조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다 법무부장관으로 직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윤 총장이 이처럼 조 전 장관의 청문회를 지원하려다 기수를 튼 이유는 사모펀드에 이어 조 전 장관 동생의 위장이혼 문제까지 불거지자 강제수사 필요성이 내부에서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대검 참모들은 조 전 장관 동생 위장이혼 의혹에 대해 대검 참모들이 아파트 출입 CCTV 등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며 윤 총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는 "그때까지만 해도 윤 총장은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8월20일 조 전 장관 딸이 고교 시절 단국대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본격적인 조 전 장관 일가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가 착수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을 도울 뻔했던 송 3차장검사가 도리어 조 전 장관을 겨냥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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