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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정규앨범 3집 '아르모니아'를 7일 발매했다.ⓒ유니버설뮤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가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이벼리·손태진)는 정규앨범 3집 '아르모니아(HARMONIA)'를 7일 발매했다.
이탈리아어로 '화음, 조화'를 뜻하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르모니아'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장점인 4중창의 힘을 섬세한 하모니와 깊은 음악성에 녹여냈다. 이번 앨범에는 피아니스트 송영주 콰르텟과 클래식 스트링 콰르텟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선공개한 싱글 모차르트의 '라크리모사'를 비롯해 신곡 '컴포트', '새벽의 끝에서', '별의 노래'와 안드레아 숄의 '백합처럼 하얀', 밴드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무디 블루스 멤버 저스틴 헤이워드의 '노테 디 루체'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리더인 뮤지컬 배우 고훈정은 "이전 1, 2집은 밴드와 풀 편성 오케스트라 등 악기에 많이 의존했다면 이번엔 우리 네 명의 목소리에 집중했다"며 "음악을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하고 작업에 재미있게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이스 손태진은 "멤버 각자의 각 개인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네 명이 있을 때 만들어지는 하모니와 시너지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3집 '아르모니아' 발매를 기념해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오는 9일 광주문화예술관을 시작으로 서울(16~17일), 부산(30일), 수원(12월 7일), 대전(21일), 성남(25일), 대구(2020년 1월 5일) 등 전국 각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