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제인 파커 스미스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2019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제인 파커 스미스 포스터.ⓒ롯데문화재단
    영국 출신의 오르가니스트 제인 파커 스미스(68)가 '2019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제인 파커 스미스는 12월 5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롯데콘서트홀 역대 오르간 시리즈를 장식하는 최초의 여성 오르가니스트다.

    이번 공연은 낭만과 기교가 어우러진 연주에 크리스마스 시즌의 유쾌한 분위기까지 더해진 친숙한 무대로 꾸며진다. 리스트의 교향시 '오르페우스', 데티에 '아데스테 피델레스 변주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인 파커-스미스는 화려한 테크닉과 학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연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BBC 프왕립 음악원 재학 시절 최고의 오르간 퍼포먼스를 보여준 학생에게 수여하는 월포드 데이비스 상을 수상했고, 스무 살에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데뷔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BBC 프롬나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영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20세기 음악가들의 오르간 작품을 꾸준히 발굴하고 소개해왔으며, 최근 'Romantic and virtuoso(로맨틱 앤드 비르투오소)' 시리즈를 음반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