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 포스터.ⓒ서울문화재단
    고전문학 '토끼전'이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국악으로 재탄생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극곡장소 마방진)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401호) 무대에 올린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된 '토끼전'은 2017년 초연 이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2018년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컬렉션' 선정, '의정부음악극축제' 초청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6년 시작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은 한국무역협회가 공연예술작품을 후원하는 별도의 트랙이다. 정기공모를 통해 상·하반기에 선정된 2개의 단체에 창작지원금과 코엑스에서 공연할 수 있는 대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 '토끼전'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고전 특유의 익살과 해학, 교훈을 마방진만의 색깔로 새롭게 입혔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2005년 작가 겸 연출가인 고선웅이 창단한 젊은 극단이다.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용궁을 탈출하는 기본 줄거리에 건강이 좋지 못한 용왕은 식탐이 많은 용왕으로 각색돼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친근한 줄거리, 재치 있는 대사와 함께 날카로운 풍자로 구성,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독특한 모양의 튜브 의상과 바닷속 놀이터처럼 꾸민 무대, 만화풍의 영상으로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여기에 퓨전국악과 탭댄스를 곁들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공연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가족극 '토끼전'의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