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장면.ⓒ학전
    ▲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장면.ⓒ학전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1년 만에 다시 달린다.

    '지하철 1호선'은 오는 29일부터 2020년 1월 4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총 70회 동안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독일 그립스 극단 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이 원작으로,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정서에 맞게 새로 번안·각색했다. 1994년 초연 이후 2018년 공연을 포함해 7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9월 10년 만에 재공연을 올리며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와 비르거 하이만의 흉상 제막식, 폴커 루드비히와 함께 한 학술 포럼, OB 배우들의 게스트 출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호철 1호선'은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다양한 사람들을 그린다. 기타, 베이스기타, 건반·아코디언, 퍼커션,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 무임승차는 음악감독 정재일이 새로이 편곡한 곡을 매회 라이브로 들려준다.

    본 공연에 앞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4일까지 2차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했다. 서류 접수에는 여자 276명, 남자 193명 총 469명이 지원했으며, 11명의 배우 전원을 새로 선발했다.

    이번 '지하철 1호선' 공연 기간 동안에는 외국 관객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일본어·영어), 수요일(중국어·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공연 첫 주인 10월 29일~11월 1일 프리뷰 기간으로, 정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