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5일부터 26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 실시”…해군 이지스 구축함, 수송헬기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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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25일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종료한 지 사흘 만이다.
- ▲ 군 당국이 25일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혔다. 사진은 과거 하반기 독도방어훈련.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군은 이날 “25일부터 26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독도방어훈련에는 해군과 해양경찰 함정 10어 척, 해군·공군 항공기 10여 대, 육군·해병대 병력이 참가한다. 특히 해군에서는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사상 처음 참가한다. 통신사 뉴스1은 경북 포항 해병대 기지에서 해병대원들이 CH-47 수송헬기에 탑승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군 당국은 이번 독도방어훈련에 참가하는 병력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국방부 안팎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했던 말을 근거로 훈련 규모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일본 언론들은 한국군이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