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설의 리틀 농구단' 포스터(왼쪽), 농구 스킬트레이터 안희욱.ⓒ안산문화재단·아이엠컬처
    ▲ '전설의 리틀 농구단' 포스터(왼쪽), 농구 스킬트레이터 안희욱.ⓒ안산문화재단·아이엠컬처
    국내 최초 농구 스킬트레이너 안희욱 코치가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출연배우들의 지도에 나섰다.

    안산문화재단과 아이엠컬처 공동 제작으로 새롭게 돌아오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9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된다.

    장우성 연출을 필두로 한 박해림 작가, 황예슬 작곡가 등 젊은 창작진과 유승현·안재영·송유택·임진섭·신창주·박대원·구준모·조현우·김찬·황순종·안지환·이주순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 12명이 출연을 확정했다.

    2000년대 초 등장한 안희욱은 당시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과 농구 스킬로 '길거리농구의 신'이라고 불렸다. 퍼포먼스 농구 힙후퍼(HIPHOOPER)로 활동하며 2013년 스포츠 선수들에게 기술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킬트레이너 직업을 만들어냈다. 

    7월 초부터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 합류한 안희욱 스킬트레이터는 "선수만 전문적으로 일대일 트레이닝을 해오던 저에게 뮤지컬 배우 트레이닝 제안이 왔을 때 많이 생소했었다. 하지만 대본과 자료를 받아 보고 공연 안에 있는 농구 장면들을 보다 멋있게 만드는데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모두 함께 연습한 시간을 믿고 가면 더 좋은 작품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배우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할 수 있도록 쉬운 단계부터 약간씩 변주를 주어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기가 아닌 무대에서 서로의 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8월 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