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6월 진행된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모습.ⓒ예술의전당
    ▲ 지난 6월 진행된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모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바로크·고전주의 음악 여행에 나선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 이하 예당)은 '토요콘서트'의 7월 무대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층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다.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향곡의 일부 악장을 발췌하거나 익숙한 소품으로 구성하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이날 1부에서는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첫 번째 교향곡을 시작으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웨이 흐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2부에서는 당대 최대 규모의 교향곡으로 오늘날 '주피터'란 부제로 널리 알려진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을 최수열의 지휘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토요콘서트가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게 하고 18세기 유럽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