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번째 시즌을 맞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7월 공연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예술의전당
    ▲ 15번째 시즌을 맞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7월 공연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예술의전당
    좀처럼 만나기 힘든 첼로와 클라리넷 협주곡 명곡을 한자리에서 듣는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5번째 시즌을 맞은 '11시 콘서트'의 7월 공연을 오는 11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윤현진이 지휘를 맡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며, 첼리스트 박고운과 클라리네스트 채재일이 협연자로 나선다. 진행과 해설은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어김없이 함께한다. 

    1부는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의 탈출' 서곡으로 경쾌하게 음악회의 문을 열고, 이어 하이든 특유의 밝은 선율이 첼리스트 박고운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협연으로 펼쳐진다. 

    2부는 작곡가 베버와 브람스의 곡으로 꾸며진다.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이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20년의 세월에 걸쳐 작곡한 브람스 회심의 교향곡 1번 1악장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의 가라앉는 기분을 모처럼의 첼로와 클라리넷 협주곡 감상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문화로 일상을 풍요롭께 꾸미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입장권 소지 관객에게는 로비에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