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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오만과 편견' 2인극 무대로…김지현·윤나무 캐스팅

입력 2019-07-04 10:24 수정 2019-07-04 23:19

▲ 상단 왼쪽부터 김지현, 정운선,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달 컴퍼니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을 각색한 연극 '오만과 편견'이 국내 초연된다.

원작소설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이 스무 살에 쓴 '첫 인상'이라는 습작을 개작해 1813년 자신의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한 장편연애소설이다. 정밀한 인물 묘사와 탄탄한 이야기 전개가 탁월하다.

19세기 영국 시골마을에 젊고 부유한 신사가 이사 오고, 딸들에게 좋은 배우자를 찾아주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베넷 부부가 딸들을 시집보낼 계획을 세우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국 중상류층 여성의 삶과 서로 다른 계급의 청춘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지만 결혼을 결정하는 이유가 단지 상대방의 가문, 재산, 명성 같은 외적 조건뿐이었던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풍자하는 내용도 담았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소설 출판 200주년을 기념해 2014년 9월 영국의 솔즈베리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안나 틴시가 청춘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한 2인극으로 각색했고, 애비게일 앤더슨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초연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연출 애비게일 앤더슨과 박소영 연출의 협업으로 한국 프로덕션만의 새로운 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소영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키다리 아저씨',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음악극 '태일' 등을 통해 서정적 연출로 호평받았다.

연극에는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중심으로 베넷 가문 식구들부터 다아시의 친구와 어린 여동생, 군인까지 성별과 연령, 직업 등이 각기 다른 21개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단 두 명의 배우가 모든 역할을 소화한다. 

예쁘고 똑똑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와, 사랑 때문에 야반도주를 하고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를 비롯한 다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A1' 역에 김지현과 정운선이 캐스팅됐다. 

잘생기고 부유한 상류층 신사지만 첫 만남에서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 때문에 엘리자베스에게 거절당하는 주인공 '다아시', 리디아와 야반도주하는 군인 '위컴' 등을 연기할 'A2' 역은 이동하·윤나무·이형훈이 출연한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8월27일부터 10월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한 일반예매는 12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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