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백조의 호수' 공연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백조의 호수' 공연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t Petersburg Ballet Theatre, 이하 SPBT)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최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가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SPBT는 러시아의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킨에 의해 설립됐다. 전 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SPBT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가 무대에 선다.

    코레스니코바는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백조인 오데뜨를 연기할 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흑조인 오딜을 연기할 때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표현한다.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예카테리나 페트로바가 코레스니코바와 함께 오데뜨·오딜을 연기하며, 2018년 내한한 '돈키호테'에서 에스파다 역으로 출연했던 이반 오스코로빈과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레브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
  • ▲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백조의 호수' 포스터.ⓒ마스트엔터테인먼트
    ▲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백조의 호수' 포스터.ⓒ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