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이미지.ⓒ씨워너원(C101)
    ▲ 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이미지.ⓒ씨워너원(C101)
    창작뮤지컬 '블루레인'(작·연출 추정화)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201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창작 뮤지컬상을 차지했으며,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 이창희와 이주광이 출연한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은 임병근·박유덕이 맡는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는 김주호와 박송권이 분한다.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헤이든' 역에는 김려원과 최미소가 캐스팅됐다.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 '엠마' 역에 한지연·한유란, 임강성과 조환지는 사생아로 태어나 고아원에 버려졌다가 존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으로 들어오게 되는 '사일러스'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28일 인터파크, 티켓링크, 세종문화티켓에서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