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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사' 포스터.ⓒ들숨무용단
시대를 뛰어넘어 동서양을 아우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무대가 펼쳐진다.'만남', '목멱산59'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재로 관객과 소통하는 들숨무용단의 신작 '화사'가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화사'는 들숨무용단의 임현택 대표와 장현수 비상임 안무가가 만나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가전체소설로 뛰어난 평가를 받은 조선 중기 임제의 동명 한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작품은 매화, 모란, 부용 세 꽃을 의인화해 군왕으로 삼고, 계절에 따른 꽃을 나라와 백성과 신하 등으로 비유해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그린다. 꽃을 소재로 한만큼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한국 전통 무용의 우아함과 상징성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 무용을 적절히 도입해 역동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멋을 담아낸다. 또 라흐마니노프, 비발디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서양 클래식 음악을 사용해 공연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이번 공연은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뮤지컬 배우 임태경, 한지상, 바다가 특별 출연해 직접 시를 읊고 노래를 들려준다.'화사'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