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신스웨이브 창작 뮤지컬 공모전' 발표.ⓒ신스웨이브
    ▲ '2019 신스웨이브 창작 뮤지컬 공모전' 발표.ⓒ신스웨이브
    '2019 신스웨이브 창작 뮤지컬 공모전'의 최종당선작에 '아가사', 개발지원작은 '페드라'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2014년부터 일본에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광염소나타', '온에어-야간비행' 등 한국 창작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는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가 주관한다.

    지난 1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 심사, 창작진 인터뷰 및 리딩 과정을 거쳤다. 당선작은 상금 1000만원, 개발 지원작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지안 작가와 허수현 작곡가의 '아가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이 잘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초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공연화될 예정이다.

    '페드라'(김가람 작·김길려 작곡)는 그리스 신화 '페드라와 히폴리투스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독특한 소재가 시대성과 맞으며 서류 심사 이후 리딩까지의 발전도가 높아 작품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7월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신정화 신스웨이브 대표는 "공모전은 빠르게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완성도 높고 제작사의 제작방향과 맞는 작품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며 "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작품의 제작, 창작진의 발굴의 취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