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센터 찾아 긴급회의… '재난사태' 선포,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 산불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 산불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11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강원도 산불 진화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화상통화로 보고받고 "지자체와 군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방부장관과 경찰청장을 비롯해 교육부·산자부·과기정통부·복지부·국토부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으로부터 피해상황과 대응책을 화상으로 보고받고 "이재민은 물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각 부처 장관들은 끊어진 송전선로와 통신기지국 등을 즉시 복구하고, 전투식량과 급수차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인력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접경지역인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 상황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오늘 오전 북측에 통보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며 "현장에 가신 총리와 행안부장관께서 상황을 점검하셔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는 것도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0시20분에도 27분 동안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총력대응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