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몸이 하루에 2~3시간을 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6일 오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역들인 이범수, 비(정지훈), 이시언, 신수항이 출연하는 '비범한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범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엔터사의 대표일뿐 아니라 신한대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학과장까지 맡아 열일 중이다.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범수는 최근 "(하루에) 2-3시간을 잔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제작자가 된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전하며 최근 영화 현장 회식자리에서 벌어진 '아이스크림' 사태로 인해 벌벌 떨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이범수가 배우 김강우와 하정우의 연기 선생님이었던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 모두 이범수가 입시학원에서 연기를 가르쳤던 인연이 있었는데 이 인연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소속사 배우들도 말릴 수 없는 이범수의 연기 열정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소속사 배우들은 이범수가 연기 강의를 하기만 하면 그의 열정으로 인해 하루 12시간에 가까운 수업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에 대한 얘기도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비는 자신이 해외에서 활동할 때 영어 선생님이었던 이윤진에 대해 얘기를 꺼내며 '스카이 캐슬' 김주영에 버금가는 그녀의 열의를 증언했다.
이 외에도 이범수는 과거 음악프로그램서 '역대급 흑역사'를 썼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흑역사 역시 '자신의 모습'이라고 인정하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단기 요양(?)으로 자리를 비운 MC 김구라의 빈 자리를 절친인 지상렬이 일일 MC를 맡아 채울 예정이다. MBC 수요일 예능 '라디오스타'는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