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개국, 360개 언론사, 2850명 기자 취재 등록 마쳐
  • 전세계 취재진 3천 여 명이 남북 정상회담을 실시간으로 타전하기 위해 한반도로 모였다.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컨벤션센터에서 문을 연 메인 프레스센터(MPC)에는 총 41개국 360개 언론사, 2850여명의 기자들이 운집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총 41개국, 360개 언론사, 2850명 기자가 취재 등록을 마쳤다. 국내 언론 176개사·기자 1981명, 외신 184개사·기자 869명 등이다. 

    판문점 현장과 킨텍스 두 곳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8일까지 24시간 운영 될 전망이다.

    사진·영상 기자들을 제외한 펜 기자용 책상은 13열 1000여 석 규모로 마련됐다. 내신 550석, 외신 360석, 자유석 150석으로 구성됐다.

    올해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는 각국의 기자들이 모인 관계로 외신 기자 맞춤 시설도 마련됐다.

    프레스센터 곳곳에는 통역실과 번역실이 배치됐으며, 종교인을 배려한 기도실도 준비됐다.

    하루 5번(일출, 정오, 하오, 일몰, 심야) 메카 방향으로 기도해야하는 이슬람 교도를 위한 기도실에는 양탄자 2개가 바닥에 깔려 있다.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도 비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