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고용인원 늘었으면, 1인당 50만원씩 최대 6개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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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최근 5년 이내에, 서울 여의도에서 창업을 했거나 여의도로 소재지를 옮긴 금융기관은, 서울시에서 최대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내외 금융기관을 유치할 목적으로, 이런 내용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보조금 지원 대상은, 여의도에서 창업을 했거나 이 지역으로 이전한지 5년이 안된 금융기관으로, 10명 이상 내국인을 고용한 경우로 제한된다. 지원 금액은 사업용 설비 설치 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을 합해 한 기업 당 최대 2억1,100만원으로, 희망기업은 이달 2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보조금 가운데 사업용 설비 설치자금 최대한도는, 총 설비자금의 10% 상당액이다. 고용자금은 현재 근무하는 직원의 수가 전년도 월평균 고용인원보다 늘어난 경우, 1명 당 50만원씩 최대 6개월 치를 신청할 수 있다. 금융기관 직원이 경영전문대학원이나 금융전문대학원에 진학하면, 1명당 최대 300만원을 교육훈련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고용자금은, 일반 금융기관 이외에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협동조합도 신청할 수 있다.서울시는 금융 및 회계분야 외부 전문가로 '보조금심의실무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안에 지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김대호 투자유치과장은 “보조금 지원 사업이 금융기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