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기획...주요 경기 외에 맛집, 문화시설도 소개
  • ▲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후원하는 배우 김윤진과 김병지 이사장. ⓒ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후원하는 배우 김윤진과 김병지 이사장. ⓒ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9일 개막하는 2018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를 위해, 장애인들이 SNS 홍보단을 만들었다.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은 주요 경기에 대한 소개 이외에도 주변 맛집과 문화시설 정보까지 안내해, 평창과 강릉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온라인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보단은 SNS에 능숙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 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운영 경비는 영화배우 김윤진과 월드컵 축구국가대표 출신인 김병지 전 선수(김병지스포츠문화원 이사장)가 지원키로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 '평창올림픽 SNS 홍보단' 단체 사진. ⓒ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 '평창올림픽 SNS 홍보단' 단체 사진. ⓒ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평창올림픽 SNS 홍보단도 기획한 서 교수는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외적 붐 조성을 도모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장애인 홍보단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홍보단 경비 지원에 나선 김윤진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장애인 홍보단을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병지 이사장은 “평창올림픽 SNS 홍보단 활약이 대단했다”며, “특히 이번 패럴림픽은 장애인들이 직접 홍보에 동참한다고 하니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3년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 홍보대사를 지낸 김윤진은, 지난해 서경덕 교수가 기획한 ‘평창동계올림픽 다국어 홍보영상’ 제작애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지 이사장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하계 광주유니버시아드 홍보단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