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도록 '아리수 음수대' 5,255대 설치키로
  • ▲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유치원등에 설치된 '로보카폴리'아리수 음수대ⓒ서울시 제공
    ▲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유치원등에 설치된 '로보카폴리'아리수 음수대ⓒ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해 시내 전체 초·중·고교와 국·공립유치원 385곳에 5,255대의 아리수 음수대를 신규 또는 교체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345개 학교 중 1,150곳에 1만 8,903개의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했다.

    올해 2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서울시내 모든 학교에 음수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돼 있지 않은 국·공립유치원 54개소와 초등학교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타요버스', '로보카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음수대 100대가 신규 설치된다.

    서울시는 2015년 시범적으로 캐릭터 음수대를 설치한 결과 어린이들이 아리수를 매일 마시는 비율이 35%에 이르는 등 음용률 향상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캐릭터 음수대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지난해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취득해 세계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세계가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한 아리수를 어린이와 학생, 그리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아리수 음수대를 계속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