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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죽을지언정 하야는 안 된다”

광화문 촛불에 반대하는 맞불집회 이어져

입력 2016-12-06 17:29 수정 2016-12-06 18:21

▲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천구백만 민심들' 회원들이 6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반대시위를 벌였다. ⓒ뉴데일리 이길호 기자


매 주말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장의 촛불'에 이끌린 강제적인 하야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조금씩 커지는 모양새다.

시민단체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천구백만 민심들' 회원 150여 명은 6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적인 하야 결사 반대"를 강조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천구백만 민심들'에는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해군동지회, 애국연합, 어버이연합, 한겨레청년단, 보수국민연합 등이 참가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만 민심이냐 태극기도 민심이다", "태극기 없는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 "하야 절대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박근혜 당신은 (국회의원) '300인'보다 깨끗하다 ▲언론이 전하지 않는 진짜 민심 ▲북괴 김정은에게 당당했던 대통령 ▲최우선 개혁대상 국해((國害))와 기레기 ▲북괴가 싫어하는 대통령 등을 적은 피켓을 들기도 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한다. 헌법이 보장하는 대통령의 임기를 사수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2018년 2월에 명예퇴진 할 수 있도록 촛불에 맞서 태극기를 흔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천구백만 민심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순실 가족의 갑질이 백 번 천 번 죽을 짓이라고 해도 그것이 어떻게 대통령 강제 하야와 탄핵의 사유가 될 수 있는가, 수사를 통해 대통령의 잘못이 나오면 그 때 가서 탄핵 해도 늦지 않는다"라고 했다.

조중동과 종편 등 하야를 당연하게 여기는 언론과, 선정적 보도를 부채질하는 정치권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회원들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보도와 정치권의 무차별적 의혹제기가 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언론과 정치권의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단체는 "앞으로는 선릉역 인근에서 언론의 거짓 행태를 규탄하는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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