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진수들을 축약해 놓은 주요 넘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오디컴퍼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8일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This is the moment'를 포함한 '지킬앤하이드' 주요 넘버들이 담겼다.

    첫 번째 넘버는 '지킬/하이드' 역의 브래들리 딘이 부른 'I need to know'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넘친다. 이 곡은 정신 분열증으로 고통 받는 아버지를 비롯해 정신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구하고 싶은 지킬 박사의 강렬한 의지를 나타낸다.

    두 번째 넘버는 '엠마' 역의 린지 블리븐이 열창한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Once upon a dream'이다. 각종 CF, 방송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 곡은 린지 특유의 청량한 음색으로 엠마의 순수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잘 살렸다.

    세 번째 넘버는 'A new life'로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가 불렀다 . 다이애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만남은 한층 깊어진 감성을 이끌어내며, 애절한 가사와 선율이 만나 더 섬세하고 완벽하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곡이다.

    네 번째 넘버는 '지킬/하이드' 역의 카일 딘 매시가 선보인 '지킬앤하이드' 대표 넘버로 손꼽히는 'This is the moment'다. 카일은 브로드웨이 프린스라는 칭호에 걸맞게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영상을 접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넘버는 섬뜩한 하이드의 탄생을 그려낸 브래들리의 'Alive'. 앞서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의 지킬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한국 크리에이터가 주축이 된 브로드웨이 프로덕션과 공동 제작으로 2016년 12월 대구, 2017년 3월 서울 공연을 확정 지었다. 이에 앞서 11월 15일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하며,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