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이 5일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개막한다.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네 명의 친구들이 가장 친했던 학창시절인 2000년 '밀레니엄'과 어른이 돼버린 현재를 교차해 그 시절 함께했던 친구들에 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하는 작품이다.

    극단 '창작하는 공간'의 첫 번째 창작 프로젝트로, 연극 '인디아 블로그', '터키 블루스'의 연출 박선희와 공동작가이자 배우 박동욱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작품을 보는 내내 관객들이 지훈-형석-동우-명구 네 친구들에게 16년이라는 공백 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지 짐작하는 동시에 머릿속에서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하는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누구에게나 존재했던 학창시절로 관객들이 따뜻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극중 네 친구들이 겪는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각자 자신의 학창시절과 친구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프리뷰 기간 5일부터 13일까지에는 전석 40% 할인을 제공하며 카세트, CDP, 테이프, 1999년 잡지 등 추억의 소품을 소지하고 공연장을 찾아오면 30%의 '추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호진-박동욱-이강우-주민진-김선호-정순원-송광일-이휘종 등이 출연하며, 12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사진=극단 '창작하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