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한국이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와 함께 '엉뚱한 사진관'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예술가들의 사진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문을 연 '엉뚱한 사진관'은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아트 프로젝트다.

    올해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가 '생색' 팀이 제안한 '가족 보관함'이 선발됐다. 1인 가구 500만명 돌파 시대,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과 사진을 매개로 가족과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펼쳤다.

    지난 8월 참가자를 모집해 그들의 개인 공간에서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정물화 형식의 이색 사진을 촬영했다. 프로젝트의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와 12-50mm F3.5-6.3 EZ 렌즈가 사용됐다.

  • 이어 10월에는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장에서 1차 작품 전시와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한 사진, 아끼는 물건과 함께 찍은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사진이 등장했다.

    이번 2차 전시는 지금까지 촬영된 모든 사진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자리다. 청년들을 둘러싼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혼자 사는 삶과 독립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2016 엉뚱한 사진관 '가족 보관함'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올림푸스타워 갤러리 펜(PEN)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생색'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