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아이다'가 첫 상견례를 가지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아이다' 연습 현장에는 박명성 예술감독, 오리지널 연출 키이스 배튼, 국내 연출 박칼린 등 주요 스태프와 윤공주, 장은아, 아이비, 이정화, 김우형, 민우혁 등 31명의 전체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사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예술감독은 "이번 '아이다'는 대대적인 세대 교체가 일어난만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이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발산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탄탄한 팀워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주기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뮤지컬 '아이다' 작업을 위해 4년 만에 내한한 오리지널 연출 키이스 배튼은 "현재 한국 프로덕션은 세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아이다'는 한국의 정서와 유사한 작품이다. 우리가 뽑은 최고의 배우들이 마음을 모아 이 작품의 영혼이 드러날 수 있게 한다면 최고의 공연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이다 역의 윤공주와 장은아는 "꿈만 같았던 '아이다'를 드디어 만났다.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암네리스 역을 맡은 아이비는 "모든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행복하게 작업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그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라다메스 장군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팀 라이스가 극본에 어울리는 가사를 쓰고, 그 가사에 영감을 얻어 엘튼 존이 작곡을 맡았다. 11월 6일 일요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