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박유환 '한류스타 형제', 연달아 불미스러운 사건 휘말려 눈총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8월 6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나와 계시죠?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2주 만에 뵙는 건데요. 어디 휴가라도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광형 = 지난주에도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터져 여유가 안 생기더라고요. 특히 잘 마무리가 돼 가던 이진욱씨 사건이 고소인의 반박 인터뷰로 또 다시 재점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진행자 = 아니, 이진욱씨를 고소한 여성 분이 '허위 고소'를 자백했다고 밝혀지지 않았나요?

    ▲조광형 = 그랬죠. 경찰 조사 당시 자백을 했고, 현재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이 여성 분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자백을 한 적이 없고, 고소장에 기재된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을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진행자 = 이 여성 분의 말이 사실이라면, 경찰이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는 얘기인가요? 납득하기 힘든 주장인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지난달 26일 네번째 소환 조사에서 이 여성 분이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했다는 사실은 경찰이 밝힌 내용입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 분이 이진욱과의 관계에 있어 어떤 강제성도 없었고, 고소 역시 허위였음을 자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음을 밝힌 바 있는데요. 고소인은 이같은 경찰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요받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바꾼 적이 없는데 언론에 잘못된 사실이 전파됐다는 겁니다.

    △진행자 = 그러니까 생각이 바뀐 게 아니고, 자신은 일관된 진술을 했는데 언론사에서 이를 왜곡해 보도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거 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이 여성 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경찰 진술조서(陳述詔書)에도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이 그대로 담겨 있을 겁니다. 조만간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데요. 해당 진술조서 역시 검찰에서 다시 확인을 할 겁니다. 만일 해당 조서에 이 여성 분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성관계 당시 강제성이 없었다는 진술을 한 내용이 나온다면, 그동안 자백을 함으로써 정상참작 될 수 있었던 요소가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행자 =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질 수도 있겠군요.

    ▲조광형 = 그렇죠. 제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알아본 결과, 이 여성 분은 경찰 조사에서 분명히 자백을 했고, 그 내용이 모두 조서에 담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고소인의 법률대리인도 이같은 경찰 조서를 확인하면 상황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진행자 =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자, JYJ의 박유천이 유흥업소 종사자들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성매매·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이번엔 동생인 배우 박유환이 사귀던 여성에게 피소돼 재판에 회부되는 볼썽사나운 일을 겪게 됐습니다.

    △진행자 = 한때 '한류스타 형제'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박유천-박유환 형제가 연달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박유환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30대 여성 A씨가 서울가정법원에 배우 박유환을 상대로 사실혼 파기에 따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던 박유환이 일방적으로 관계를 파기했다"며 이로 인한 정신적·물질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당 사건을 조정에 회부한 서울가정법원은 오는 9일 양측 당사자를 모두 불러 한 차례 조정기일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박유환 측은 "해당 사건은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당사는 배우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재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재판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말씀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 이런 사건도 발생하는군요. 어쨌든 형에 이어서, 동생까지‥. 참 난감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고정 출연하면서,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실제 연인 관계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진행자 = 이 뉴스보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설마 오보는 아니겠죠?

    ▲조광형 = 각종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1년 전부터 심상치 않은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인 사이가 된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사실상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이 프로그램이 '우리 결혼했어요'의 중년 버전이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년의 싱글 스타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인데, 여기에서 두 분이 가상 커플로 출연했거든요. 보통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을 보시는 분들 중엔 두 사람이 정말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예를 들면 농담 삼아 김숙과 윤정수가 실제로 결혼하면 좋겠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하지만 실제로 커플이 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정말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진 겁니다.

    △진행자 = 김국진씨가 먼저 사귀자고 대시를 했다던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방송을 함께 하면서 강수지씨가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고, 먼저 사귀자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두 사람이 상견례까지 마쳤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죠.

    △진행자 = 온 국민이 성원을 하고, 두 사람이 서로 좋다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빨리 결혼 날짜 잡으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대한민국과 중국에서 정상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스타들이 2년 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응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본토 활동이 봉쇄됐던 중화권 스타들의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연출한 김병수 피디와 함께 중국에서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을 촬영 중이던 배우 유인나가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확인 결과 중국 측 제작사는 중국 여배우를 섭외해 해당 드라마를 재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초 6일 중국으로 떠날 계획이었던 배우 김우빈과 수지도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 행사가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부랴부랴 일정을 재수정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결정에 불만을 품은 중국이 일종의 보복 조치로서 한류 스타들의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광전총국'은 각 성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드라마의 방송을 금지하고, 한류 스타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불허한다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지시사항을 공식 문건으로 내려보내지는 않았지만,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성 정부들에도 유선전화로 공지한 사실이 있다는 게 현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진행자 = 공식적으로는 딱 잡아떼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도 다른 이유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좀 얄밉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뭐, 시장이 거기 뿐이겠습니까? 한류 스타 여러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