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이진욱(35)을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 A씨가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검찰 수사를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1일 "이미 무고죄를 시인한 A씨가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하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거짓 반응이 나왔으며 무엇보다 피고소인인 이진욱의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A씨가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서경찰서는 고소장에 적힌 A씨의 주장을 배척하고, '혐의 없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진욱을 한 차례, A씨를 총 네 차례 소환해 혐의 여부를 조사한 경찰은 ▲A씨의 주장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고,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매우 부실한 점을 들어, 고소한 내용 대부분이 '허위'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