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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신임 인사비서관에 이지헌 전 행정자치비서관을, 연설기록비서관에는 최진웅 행정관을 임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인사혁신처장으로 발탁된 김동극 전 비서관과 건강상의 사유로 물러난 조인근 전 비서관의 후임 인사다.

    이지헌 신임 인사비서관은 행정고시 30회 출신이다. 행정자치부 재정기획팀장, 경기도 환경보건·교통국장, 행정안전부 대변인·의정관,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월부터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최진웅 신임 연설기록비서관은 방송 작가 출신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소프트한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7년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연설문 작성과 메시지 구상을 담당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합류했다.

    청와대는 이지헌 신임 인사비서관의 자리 이동으로 공석이 된 행정자치비서관에 행정자치부 공무원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