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아들'이 아버지와 아들의 애틋함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진 감독의 동명영화가 원작인 연극 '아들'은 15년째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무기수 '강식'이 아들 '준석'을 만나 처음으로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15년 만에 가슴 먹먹한 첫 만남을 갖는 강식과 준석 부자의 모습을 담았으며, 봄 햇살과 어우러져 따뜻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가슴으로만 그리워했던 아버지와 아들이 비로소 마주 보며 웃는 모습과 한걸음 뒤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아들이 보인다. 세 사람이 어떠한 인연으로 나란히 걸을 수 없는지, 그들에게 주어진 단 하루의 시간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살며시 지은 미소와 슬픈 눈빛이 쓸쓸하게 느껴지는 또 다른 포스터는 처음으로 함께 보내게 되는 세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어쩔 수 없이 다시 헤어져야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한편, 연극 '아들'은 6월 19일 오후 6시 공연을 '아버지의 날'로 정하고 부모님과 자녀가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부모님과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준다. 

    또, 부모님과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사진과 차마 직접 전하지 못 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achime2013@naver.com로 사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부모님과 자녀를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버지의 날'을 예매하는 모든 관객들은 R석 4만5천원 티켓을 2만5천원에, S석 3만7천원 티켓을 1만9천원에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부모님과 동행할 수 없는 일반 관객도 예매 가능하다. '아버지의 날'은 5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극 '아들'은 조덕현, 홍희원, 박정원, 김윤호, 백형훈, 손범준, 최성원, 박선희가 출연하며, 6월 7일부터 7월 2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티앤비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