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영화가 원작인 연극 '아들'에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연극 '아들'은 무기징역을 받고 15년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강식이 하루 간의 특별 귀휴를 받고, 세 살 때 헤어진 아들과 하루를 보내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2007년 개봉 당시 배우 차승원과 류덕환이 각각 아버지와 아들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바 있다.
15년 만에 단 하루의 귀휴를 받아 세상에 나오게 된 무기수 '강식' 역에는 드라마 '후아유', '피노키오', 영화 '베테랑'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준 신스틸러 조덕현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은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사춘기 아들 '준석'은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박정원, 김윤호, 백형훈이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2012년 '슈퍼스타K4'에서 김수현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손범준이 첫 연극에 도전한다.
세상 밖으로 나오는 강식을 도와주는 '박교사' 역에는 드라마 '바람의 나라', '징비록' 등 선 굵은 연기력의 개성파 배우 장태성이 출연하며, 강식의 어머니인 '노모' 역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박선희가 열연할 예정이다.
연극 '아들'은 6월 7일부터 10일까지의 프리뷰 공연 기간 티켓 오픈을 4월 21일 오후 2시에 앞두고 있으며, 프리뷰 동안 약 45% 할인된 금액 R석 45,000원 S석 19,000원에 판매한다. 6월 7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초연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덕현 박정원 김윤호 박선희 장태성 손범준 백형훈, 사진=티앤비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