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테러용의자 51명 추방…20대 韓여성 ‘대쉬(ISIS)’ 가담 시도

국가정보원,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한국, 테러안전지대 아냐”

입력 2016-01-21 12:50 | 수정 2016-01-21 13:09

▲ 지난 20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테러 대응 당정협의회를 갖고 국내 테러위협요소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SBS 관련보도 화면캡쳐

지난 5년 동안 한국에서 일하던 외국인 51명이 테러조직과 연계된 혐의로 추방됐다. 한국인 중에서도 테러조직 ‘대쉬(ISIS)’에 가담하려 한 사람이 2명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은 20대 여성이었다.

지난 20일 국가정보원이 테러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당정협의회에 나와 보고한 내용 중 일부다.

국정원은 지난 5년 사이 한국 정부에 적발된 ‘테러 용의자’와 테러 위협에 대해 보고했고, 한국에서 추방당한 외국인 가운데 7명은 이미 ‘대쉬(ISIS)’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2015년 11월 “지난 5년 동안 테러 혐의가 있는 외국인 48명을 추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불과 2개월 사이에 3명을 더 적발했다는 것이다.

국정원의 이번 발표에서 우려스러운 점은 한국인 또한 ‘대쉬(ISIS)’에 가입하려 했다는 점. 국정원은 한국인 2명이 ‘대쉬(IS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기 직전에 붙잡혔고, 한 명은 20대 여성이라고 전했다.

국정원이 당정협의회에서 보고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은 “57개 무슬림 국가 출신 근로자 15만 5,000명이 한국에 와 있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내 안보 관계자들은 국정원과 이철우 의원의 설명 내용이 크게 축소된 수치라고 본다. 한국에 와 있는 무슬림 가운데 불법체류자, 한국 국적 취득자까지 합하면 20만 명이 넘고, 한국인 무슬림 또한 4만 5,000명을 넘어선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 2015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샤를리 엡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한국 내 무슬림은 서울 이태원에서 행진시위를 벌였다. 자신들을 '험담'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한국지하드워치 화면캡쳐

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포교활동을 하며, 세를 불리는 무슬림 종파가 수니파이며 그 가운데 ‘대쉬(ISIS)’나 ‘알 카에다’와 같이 ‘살라피즘’을 신봉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지금까지 한국에서 테러가 일어나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다고 지적한다.

안보 전문가들은 지난 15년 동안 국내 좌익 진영과 좌익 성향 정치인들이 ‘외국인 우대-내국인 차별 정책’을 펼치면서, 무슬림들이 한국에 입국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것은 물론 한국 국적을 얻기도, 돈을 벌기도 쉬워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서남아시아나 동남아시아 무슬림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자기가 태어난 나라의 여권을 가졌다면 입국할 수 없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뉴질랜드, EU로 가기가 매우 쉽다. 한국에서 이들 서방 선진국으로 돈을 보내는 것도 편리하며, 당국의 의심을 사지 않는다.

즉 “한국은 이미 무슬림 테러조직에게는 ‘신분세탁’과 ‘자금마련’이 용이한 배후기지가 되어버려 테러를 당하지 않는다”는 게 안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