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외삼촌 육OO씨, 친누나에게 충격 고백

  • 친딸 장윤정과 수년째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육흥복씨가 이번엔 자신의 남동생과 대화한 내용을 담은 '음성 파일'과 '녹취록'을 일부 언론사에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육씨가 언론사에 전달한 녹취록에 따르면 장윤정의 외삼촌 육OO씨는 육흥복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윤정이는 그래, 지(장윤정)가 울면서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내가 재산을 갖다가 있는 거 다 내놓을 테니까. 누가 엄마를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육OO씨는 "장윤정이 나 죽는다고, 목 매달아서 죽는다고, 그래서 우리가 세 번인가 밤에 새벽에 1,2시에 올라간 적이 세 번인가 두 번인가 있었다"고 밝혀 모친과 갈등을 빚던 장윤정이 과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육OO씨는 가족간에 얽힌 금전적인 문제와 장윤정에 대한 여러가지 아쉬운 마음 등을 자신의 누나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육흥복씨가 이같은 녹취 파일을 언론사에 제보한 '속내'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육씨 남매'의 대화록을 통해 장윤정과 모친 사이에 패인 '갈등의 골'이 상상 이상으로 깊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해 11월부터 각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친딸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육흥복씨는 "과거 장윤정이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를 동생 장경영에게 덮어 씌운 적이 있으며, 2년간 장터 무대 앵벌이를 했다는 얘기도 거짓"이라는 주장을 늘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현재 장윤정과 남동생 장씨가 소송을 벌이는 것을 두고, 어머니 육흥복씨가 여러 언론을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이메일을 수차례 보내고 있다"며 "이같은 방식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