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말라야'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 '히말라야'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2015년에 이어 2016년 초에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히말라야'가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마침내 700만 관객의 위업을 달성했다.

    비록 개봉 후 3주 가량 이어오던 일일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굿다이노'에게 내줬지만 꾸준한 관객 동원으로 최고의 기대작에 걸맞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은 지난 10일 전국 653개의 상영관에서 15만 2450명의 관객을 모았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708만 984명으로 집계됐다. 

    '히말라야'의 성공 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짚어볼 수 있다. 

    눈덮인 산맥을 배경으로 한 실감나는 화면과 연출,2015년 '국제시장','베테랑'으로 연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민배우'로 올라선 황정민의 압도적인 연기력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휴머니즘적인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 속 깊은 감성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부자들'과 함께 2016년 첫 7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히말라야'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굿 다이노'가 19만 5789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14만 173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